질문내용
저는 이제껏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해 본 적이 없었는데요
두세달 전 감기몸살로 한번 아팠던 이후부터
갑자기 재채기를 심하게 하기 시작하더니
아침 저녁으로 목 뒤쪽에서 입 뒷천정에 이르는
연구개가 쓰라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감기 초기 증세인 줄 알고
어련히 낫겠거니 했는데
갈수록 통증이 심해오거니와 (특히 아침과 밤, 또는 누워있을 때에)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기에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아닌가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알레르기처럼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나기도 하지만
콧 속이 아픈 것으로 보아 비염으로 발전한 것인지
아니면 감기 후 급성비염에 걸린 것인지
원인을 알 수가 없습니다.
현재 sinus soothing에 좋다는 Quercetin이란 약을 복용 중이지만
그다지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고
시중에 판매하는 자일리톨 코 세척제를 삽입 시도해 보았지만
너무 쓰라려서 몇 번 써보고 그만 두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사는 관계로
귀 한의원으로의 방문이 어려울 뿐더러
현지에서의 한의원 방문도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소청룡탕이 좋다는 말씀은 들었지만
그다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아닌 듯하고
현재로서는 방청소와 집안 공기 환기에 신경쓰고
자일리톨을 면봉에 묻혀 코 속을 닦아내는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만
이대로 두었다가 병이 덧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 스스로 달리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이나
간단히 구할 수 있는 약 처방이 있을까요?
답변내용
[ 미국의 화분증으로 대표적인 Hay fever(고초열)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는 물론 열이 나며, 동양에서는 수독이 됩니다. ]
미국은 건조한 지방이 많고, 미국 사람들의 몸 역시 수분이 비교적 적어 다분히 건조한 상태입니다. 같은 형태의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 해도 몸이 건조하시면 열이 나기 쉽습니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토하거나 설사를 하면 수분이 없어져 건조한 상태가 되어서 열이 내려 가지 않지만 물을 흘려 넣어 주면 열이 내리는 것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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